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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훈련 - 팀 켈러《용서를 배우다》(두란노)

by 더좋은소망 2024. 2. 3.

용서의 훈련

 이 세상은 배척과 쓴 뿌리와 모욕이 난무하기에 누구든 무시당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불의를 겪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잘 용서해야 한다. 기독교의 용서는 일련의 훈련이다. 본래 용서는 감정이 주가 아니다. 용서란 대개 우리가 용서하고 싶다고 느껴지기 이전에 베푸는 것이지, 느껴지고 나서야 베푸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감정과 무관하게 지키려는 약속이다. 당신은 ‘일단 분노의 감정이 사그라들어야 그때부터 상대를 비난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막 11:25)라는 예수님 말씀은 용서가 감정이 아닌 의지의 행위임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용서하다 보면 결국 우리 마음이 완고해지지 않고 부드러워져서 미움과 분노의 감옥에서 나오게 된다.

 악을 이기는 비결은 악과 그 악을 저지른 사람을 떼어 놓고 보는 것이다. 진짜 원수는 그 사람 속의 악이며, 우리가 이겨야 할 것도 그와 우리 안의 ‘악’이다. 그럴 때 악이 우리에게로 확산되지 않고 통제된다. 증오와 교만이 우리에게 옮지 않는다. 가해자가 우리를 분노와 복수의 악순환으로 끌어들이지 못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상속자며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최고의 부유한 신분임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가해자를 보며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당신은 나를 망칠 수 없다. 내 참된 부요함을 결코 앗아갈 수 없다.”

팀 켈러의 용서를 배우다 / 팀 켈러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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