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총회 목회자 윤리강령

 최근 한국교회는 위기를 맞고 있다. 지교회 안의 분쟁, 교과간의 경쟁과 다툼, 교권주의, 공명주의, 교회의 기업화, 성적 부도덕, 그리고 지나친 개인주의와 개교회주의로 인하여 한국교회는 맛을 잃은 소금처럼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기보다 세상으로부터 배척을 당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현실은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여 부르심 받은 목회자로 하여금 그 부르심에 신실하게 응답하였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이에 우리는 한국교회 갱신이 목회자 갱신으로부터 시작됨을 믿고, 하나님 앞에서 철저한 회개를 통해 자기 갱신에 부단히 힘쓸 것을 다짐하며 목회자 윤리실천강령을 다음과 같이 선포하고 준수하고자 한다.

1. 개인윤리

1)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명자들로서 기쁘게 그리스도께 순종하며 참된 믿음과 깊은 경건. 그리고 신실한 모습으로 정직하게 살아간다.

2)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항상 자신을 살펴 나태와 세속적인 유혹을 극복하며 결코 경건을 이익의 수단으로 삼지 않는다.

3)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는 것을 포함하여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준비를 함과 동시에 영적이고 인격적이며 도적적인 자질을 갖춘다.

4) 우리는 목자가 양 무리를 위해 목숨을 걸고 보호하는 것처럼, 성도들을 섬기는 자가 되어 사랑과 신뢰로 대하고 인격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5) 우리는 교인들과의 상담에서 얻은 정보나 비밀을 누설하지 않으며, 교인들과의 관계에서 성 윤리와 경제적 규범을 철저히 준수한다.

6) 우리는 결혼제도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따라 이루어진 신성하고 순결한 것임을 믿으며 높은 도덕 수준을 유지하는 순결한 삶을 추구한다.

7) 우리는 인종적 계층적 신념의 차이를 근거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며 공평하게 모든 이들을 대한다.

2. 목회윤리

1) 우리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대신총회에 속한 목회자들로서 교단 법과 규칙을 준수하고, 권리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다. 더불어 총회와 노회간에 질서와 조화를 모색하는 일에도 힘을 쓴다.

2) 우리는 자신의 지위나 특권을 이용하여 동료목회자를 부당하게 대우하지 않으며, 함께 교회를 이루고 있는 교역자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교회를 평화롭게 세우도록 협력한다.

3) 우리는 성경에 대하여 자의적 해석을 통한 비성경적인 설교를 피하고, 충분한 묵상과 신학적 성찰을 통해 설교를 준비하되 다른 사람의 설교를 표하기 않는다.

4) 우리는 재정행정의 책임자로 부당한 방법으로 수입을 확보하지 않으며, 또한 선한 청지기 정신으로 교회 재정을 낭비하지 않고 교회가 제 기능을 감당하도록 균형 있게 제정을 지출한다.

5) 우리는 성경적 원리에 준하여 직원을 세울 것이다. 특히 당회원들이 심방과 치리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하며 목회의 좋은 조력자로 여겨 윤리와 예의를 지킬 것이다.

6) 우리는 직원을 세우거나 부목사 청빙과 후임자를 청빙하는 과정에서 어떤 금품도 받지 않을 것이며, 부당한 해고나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하지 않는다.

7) 우리는 어떠한 경우를 막론하고 교회나 성도 개개인에게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않으며, 일상생활에서 검소한 삶을 실천하므로 성도들에게 본이 된다.

3. 사회윤리

1) 우리는 국가와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가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위에 바로 서도록 예언자적 사명을 다한다.

2) 우리는 사회 속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일에 앞장서되, 세속적이고 의롭지 않은 정당 참여, 특정 후보지지 등과 같은 정치활동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3) 우리는 성경에 어긋나지 않은 한 우리 사회의 어떤 미풍양속, 예의, 교양. 윤리 및 법률에도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노력한다.

4) 우리는 음란, 퇴폐, 중독, 사치풍조, 동성애, 동성혼 등을 추방하는 모든 건전한 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5) 우리는 창조질서를 보전하는 일에 앞장서며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행위를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성도들에게도 이를 가르치도록 힘쓴다.

6) 우리는 교파를 초월하여 지역교회와 세계교회와 연대할 것이며, 선한 뜻을 가진 국내외 신민단체들과 협력한다.

7) 우리는 개인의 관심과 가치관을 따라 교회 밖의 활동을 할 수 있지만, 반드시 교회의 합의를 얻은 후에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목회자들은 위 윤리강령을 준수하기로 한다.

■ 대신의 가치 / 노회 중심, 목회 중심. 선교 중심
■ 대신의 표어 / 이만 팔천 동네에 가서 우물을 파라
■ 대신의 강령 / 주님께 충성! 타인에게 겸손! 자신에게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