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소의 가치가 실종되고 있는 이 시대
자신이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별하지 못하고 혼재되어 있는 이 시대는
낭비가 친숙하다.
비싸고 원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둔갑되기도 하고
그것이 당연한 소비로 포장되기도 한다.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의 차이'
어떻게 소비하며 살 것인가?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다.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은
자신에 소유에 얽매이지 않을수 있다.
그러나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소비에 대해
진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늘 부족한 것처럼 느낀다.
사치는
명품 브랜드 상품을 사는 것만이
사치가 아니라
대세에 휩쓸려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이
모호한 경계를 이루는
소비를 하는 것이 사치다.
사치는 늘 우리곁에
도사리고 있어
우리의 생활뿐만 아니라
삶까지 해치운다.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하는 문제는
단순히 소유와 소비에 대한
문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의에 대한 문제이다.
육체의 요구에 따라 살 것인가 아니면
의를 이루기 위해 육체를 복종시키며
살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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