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십자가를 지기 전까지 온갖 조롱과 모욕을 당하셨고 십자가를 지실 때는 고통과 아픔을 겪으셨다. 부활하셨을 때도 그 상처의 자국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이 땅에서의 삶은 상처의 이어짐이다. 사람들은 이 상처를 치유 받기 위해 몸부림치고 치유 받기를 원한다. 하지만 치유만을 갈구하기보다 상처에 익숙해지는 편이 낫다. 예수님처럼... 그러면 핏자국은 사라지게 된다. 그래서 마침내 상처는 흔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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