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교회보다 한 영혼에 더 관심이 많으시다. 많은 목사들이 교회가 잘 되면 (교회가 잘 된다는 것인 결국 건물 짓고 융자 잘 갚길 바란다는 속내다.) 가정이 복을 받는 다는 엉뚱한 주장을 하지만 반대다. 가정이 잘 되고 가정의 한 사람이 잘 세워져야 그 긍정적인 에너지가 교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다. 물론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있긴 하다.
교회는 생각보다 한 사람으로 쉽게 어려워지지 않지만 가정은 한 사람만 힘들어도 그 무게감이 다르다. 교회는 의외로 개개인의 삶에 구체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 기도한다고 말은 하지만 안할 수도 있으며 지체의 문제까지 직접 나서주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이다.
만약 내 삶 내 가정이 그렇게 좋지 않은 상태에서 교회에 내 에너지와 시간을 지나치게 교회에 두는 것은 그렇게 좋은건 아니다. 현대 교회는 어쩔수 없이 봉사와 헌신이 집약되어야 유지가 된다. 그러나 그것은 각 개인의 삶이 어느정도 안정적일 때 적용되는 현상인거지 그게 우선은 아니란 얘기다.
일평생을 친족 없이 살던 바울의 고백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딤전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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