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은 나타나시는 분이십니다 ]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가치가 그러한 것들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전부 눈에 보이는 것들이 아닙니다.
앞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가치들도 그러한 것들이 많습니다. 팔복 중 예수님께서 앞 문장에서 말씀하신 것들은 확연히 드러나는 것들이 아닙니다. ‘심령’ 눈에 보이는게 아니죠. 천국도 그렇습니다. ‘애통하는 것’, ‘온유’, ‘의에 주리고 목마른 것’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 ‘마음이 청결한 자’ 이것도 보이지 않는 가치입니다.
누가 마음이 청결한지 아닌지 알 사람이 있나요? 마음을 볼 수 있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어렴풋이 넘겨 짚을뿐입니다. 마음을 제대로 아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죠. 사람은 그저 자기 행위에 합리화 하는 존재입니다. 사람은 자기 행위 행함이 ‘아 괜찮겠지’ 하면서 선택하고 결정하는데 그래서 그것이 충돌하니까 믿는 사람들의 가정도 때때로 티격태격하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 있어도 싸우는 것입니다. 살면서 하는 결정들이 내 결정이지 하나님께서 하신 결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면서 자기 마음대로 살았던 솔로몬이 남긴 말이 무엇이냐면 잠언 21장 2절에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라고 썼던 것입니다. 나는 나대로 정직한 것 같은데 하나님은 마음을 감찰하신다는 것입니다.
저가 상당히 자린고비이거든요. 식사 때는 굴비를 천장에 매달아놓은 후 밥 한 술에 굴비 한번 쳐다보기라는 괴이한 식사법을 애용했던 ‘조륵’만큼은 아니지만 있는 것 중에서 해결하려는게 지나친 사람이기도 합니다. 좋게 말하자면 ‘근검’, ‘검소’한 것인데 다 가정 형편 때문에 그랬던 것이죠.
대학교 입학해보니까 학비부터가 못보던 단위이고 소비 규모가 달라지는데 그래서 노트 살 돈도 아까워서 이면지를 모아 노트로 만들어서 필기를 했구요. 남들 하루면 마실 커피를 마시다 만 커피를 냉장고에 보관해서 마실정도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좀 기괴하거나 저렇게까지? 일수도 있지만 그렇게 행동하기까지 형성된 마음의 상태는 나밖에 모르고 그걸 지켜보셨던 하나님만 아실 것인데 사람의 인생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내가 보기에 괜찮은대로 옳은대로 선택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사람이 보기에는 이상해도 하나님께는 괜찮을수 있고 사람이 보기에 괜찮은 것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이상하거나 안괜찮은 것일수도 있는데 그 결과는 쉽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무엇이냐면 하나님께 한번 마음을 돌이켰던 사람 그러니까 회심의 경험이 있는 사람 꾸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사람은 때때로 안괜찮은듯한 삶을 살아가는데 그런 삶을 하나님께서 그냥 두시기도 하시지만 반드시 그 사람을 버리시는 경우는 없다는 것이죠. 생존케 하시는데 그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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