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보이지 않게 작용하는 지혜는 부지런합니다.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 짐승을 잡아서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출만큼요. 그 지혜는 너그러워서 생명 없는 어리석은 자와 지혜 없는 자를 값없이 초청합니다. 그 지혜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라고 말합니다. 지혜가 초청하는 목적은 생명의 계도(남을 이끌어주는 것)입니다.
지혜뿐만 아니라 미련한 여인도 가진 것이 많아서 초청을 하는데 집은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데 자리를 잡았네요. 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인들을 부를 정도로 너무 심심한가 봅니다. 그렇게 초청을 하니 행인들과 어리석은 자 지혜 없는 자들은 무슨 목적으로 불렀는가 알지도 못하고 미련한 여인 주변에 모였습니다.
사람은 세상을 살면서 수많은 모임에 초대를 받는데 그 중에서는 지혜자의 초대가 있고 미련한 자의 초대가 있습니다. 지혜자의 초대는 내 어리석음을 버리게 되고 생명을 얻게 하지만 미련한 여인의 모임의 초대는 도무지 나랑 관계가 없이 마시고 먹기만 하는 헛된 자랑만 듣게 됩니다. 시간 아까운지 모릅니다. 그런 모임을 성경은 살아있는 것 같지만 죽은 자들의 모임으로 여기고 스올과 같다고 여깁니다. 그들 스스로도 내가 왜 여기에 있는건지 알지를 못합니다. 당연하죠! 미련한 여인은 이유 없이 초대했기 때문에 그 모임은 그저 먹고 마시는 모임이니까요.
인생을 살면서 여러 모임들이 있습니다. 초대를 받습니다. 그럴 때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이 모임은 지혜가 없고 내게 유익이 없구나 거절해야 합니다. 모임의 주최자가 지혜이냐 미련이냐 차이입니다. 세상 미련이는 할 말이 많습니다. 자신의 경험만 늘어놓습니다. 결속력 도모라는 명목의 회식이라고 일컬어지는 그런 자리가 대부분 그런 자리입니다.
솔로몬은 누차 말했던 지혜와 명철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거룩하신 자의 말씀을 들으면 어리석음을 버리게 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경외하고 거룩하신 자를 알면 어리석음을 버리면서 생명을 얻게 되고 명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엔 말씀과 같이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모임도 존재하구요. 그 모임들 중에서 누가 나를 선택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지혜냐 미련이냐 성경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지혜자가 선택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세상 미련이들은 지혜에게 속한 이들을 붙잡으려고 합니다. 그럴 땐 단호하게 거절하는 지혜를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혜로써 우리 각 사람 안에 계셔서 미련을 끊으시려고 합니다. 그래서 미련을 미련으로 두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롬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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